[TOP's Pick] 알에프세미, 진평전자 LFP 배터리 국내 판권 이전받아
입력 : 2023.06.05 18:06:11
제목 : [TOP's Pick] 알에프세미, 진평전자 LFP 배터리 국내 판권 이전받아
"해외 물량 및 시장 성장성 감안 시 판권 가치 확대 기대"[톱데일리] 알에프세미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판권을 확보하며 본격 이차전지 사업에 나서게 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에프세미는 진평전자와 LFP 배터리 판권 및 공급계약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알에프세미가 오는 7일 130억원을 진평전자 측에 납입하면 된다.
알에프세미는 계약에 따라 진평전자로부터 산시란완진평 신에너지유한공사(haanxi JinPyeng New Energy Co., Ltd., 이하 산시진평) 간 체결한 32700 리튬인산철 배터리 (LFP) 공급 계약의 독점적 지위와 권리 관련 자산을 넘겨받게 됐다.
산시진평의 LFP 공급 계약기간은 10년이다. 산시란완진평은 알에프세미의 구매 요청에 따라 32700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알에프세미는 해당 배터리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알에프세미는 "신규로 진출하는 사업인 만큼 한영회계법인이 우선 국내 시장에 국한해 보수적으로 사업부 가치를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중국 외 전세계 판권의 확장성과 사업성을 고려한다면 그 가치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가치평가를 맡은 한영회계법인은 LFP 배터리 판권 양도가치를 우선 국내로 한정했다. 알에프세미는 "초기 산시진평이 보장한 연간 공급물량인 5000만셀에서 최대 1억셀로 10년간 매출액이 3조~6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사업목표 수준에 미달하는 평가 결과지만 철저한 준비와 판로 확보를 통해 사업성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평전자는 지난 1일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마치고 알에프세미 최대주주로 올랐다.
진평전자는 지난 2일 발행하기로 했던 600억원어치 전환사채(CB) 대금 납입일을 오는 20일로 연기했다. 발행 대상자는 블랙펄1~3호 조합이다. CB를 주식으로 전환 청구시 진평전자 지분율 변동 등 향후 경영권 보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기일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대규모 LFP 배터리 셀 공급 계약과 관련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이차전지 사업 본격화를 통해 실적 개선과 성장 동력 강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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