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울릉도 해상서 중국어선 응급환자 긴급 이송
이상학
입력 : 2023.06.22 22:45:08
입력 : 2023.06.22 22:45:08
(동해=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2일 울릉도 인근 해상을 운항하던 중국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울릉 북방 약 27km 해상에서 A호(승선원 16명) 선원인 중국인 50대 남성이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피난중인 어선
[동해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A호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울릉도 쪽으로 피난을 신청했고, 동해해경은 응급환자의 상태 등을 검토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허가와 함께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에 통보했다.
이어 동해해경은 응급환자를 울릉의료원을 거쳐 육상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울릉도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 이송이 어려워 신고접수 후 8시간 만에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에 승선시켜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해양경찰은 2008년 7월 중국 교통부 수색구조센터와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 이행합의서를 체결해 신속한 조난 정보교환과 수색구조지원, 합동훈련 등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울릉 북동방 약 222km 해상에서 중국어선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고, 앞서 4월에는 울주군 고리 남동방 약 52km 해상에서 발생한 러시아 어선 화재 사고에서 승선원 12명을 구조해 감사 서한문을 받은 바 있다.

응급차로 이송중인 환자
[동해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접수 받은 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피난을 허가해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 중"이라며 "국·내외 선박을 가리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울릉 북방 약 27km 해상에서 A호(승선원 16명) 선원인 중국인 50대 남성이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동해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A호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울릉도 쪽으로 피난을 신청했고, 동해해경은 응급환자의 상태 등을 검토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허가와 함께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에 통보했다.
이어 동해해경은 응급환자를 울릉의료원을 거쳐 육상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울릉도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 이송이 어려워 신고접수 후 8시간 만에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에 승선시켜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해양경찰은 2008년 7월 중국 교통부 수색구조센터와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 이행합의서를 체결해 신속한 조난 정보교환과 수색구조지원, 합동훈련 등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울릉 북동방 약 222km 해상에서 중국어선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고, 앞서 4월에는 울주군 고리 남동방 약 52km 해상에서 발생한 러시아 어선 화재 사고에서 승선원 12명을 구조해 감사 서한문을 받은 바 있다.

[동해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접수 받은 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피난을 허가해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 중"이라며 "국·내외 선박을 가리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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