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반기 '새판짜기'…불확실성 속 재도약 방점
윤형섭
입력 : 2023.07.18 17:24:31
입력 : 2023.07.18 17:24:31
【 앵커멘트 】
롯데그룹이 오늘(18일) 하반기 VCM, 사장단 회의를 가졌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롯데그룹이 오늘(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VCM을 열었습니다.
VCM은 상, 하반기 각각 한 번씩 열리는 회의로 이 자리에서는 그룹 경영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특히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해 언급됐습니다.
회의 시작 전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실질적인 내실을 기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올 하반기에도 헬스·바이오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3개의 메가 플랜트를 갖출 예정이며,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9월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유통 분야에서는 오는 8~9월 베트남 하노이에 선보일 4만 평 규모의 롯데몰과 영국 유통기업 오카도와 협업해 짓는 풀필먼트센터가 주요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화학 분야에서는 전지소재 사업 등 신사업 육성 전략이 공유됐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그룹 4대 헤드쿼터(HQ) 중 하나인 호텔군 총괄대표 자리가 비워진 채 진행됐습니다.
이완신 전 롯데호텔군 HQ 총괄대표가 지난 12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는데, 현재 후임자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이훈기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장 등 롯데지주 실장급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롯데지주 관계자는 "아직 후임자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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