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2권익위 청렴도 평가 종합1등급 획득 쾌거
김선영 매경비즈 기자(kim.seonyeong@mkinternet.com)
입력 : 2023.02.01 13:58:28
입력 : 2023.02.01 13:58:28

경주시가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3등급에서 2단계를 오른 성적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는 매년 중앙부처,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500여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 및 부패유발 요인을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권익위 평가에서 경주시는 전국 시 종합청렴도 평균 76.6점 보다 무려 10.5점 높은 총 87.1점을 받아 종합 1등급을 달성했다.
부문별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81.7점을 받아 전국 시 평균 78.1점 보다 3.6점 앞서 2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청렴체감도 부문 가운데 외부체감도는 88.6점을 받아 전국 평균 86.6점 보다 2점 앞섰다. 또 부패실태 부문에서는 0점을 받아 부패사건으로 인한 감점요인이 단 한 건도 없는 한 해를 기록했다.
이어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기반 구축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반부패 시책에 대한 내부직원 평가 등 5개 세부 항목이 최고 점수인 100점을 받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같은 비약적인 도약은 경주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온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위주의의 상징이던 ‘시장 관사’ 폐지를 시작으로 ‘사랑방 좌담회’, ‘주니어 직원 및 직렬별 간담회’, ‘청렴메시지 전파’ 등 지속적인 취약분야 내·외부 소통을 지속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해 온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민선7·8기 경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청렴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경주시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및 관련단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청렴문화 정착에 집중해 청렴 1등급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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