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전 세계 7개국 상업화 절차 진행

[톱데일리]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면역 항암제 오레고보맙의 항암제 전문 호주 제약사인 '스페셜라이즈 테라퓨틱스' (Specialised Therapeutics, ST)와 독점적 판매권·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향후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총 7개국 내 상업화를 진행한다.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 전체생존기간(OS)의 위험비(Hazard Ratio)는 0.35%로 PFS의 위험비 0.46%보다 월 등했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100% 종속회사 카나리아바이오(구. MHC&C)로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을 개발하고 있다.

스페셜라이즈 테라퓨틱스 대표는 "스페셜라이즈 테라퓨틱스는 난소암을 제외한 다양한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레고보맙은 우리의 첫 번째 난소암 치료제가 됐다"고 말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스페셜라이즈 테라퓨틱스는 항암제 상업화에 특화되어 있으며 지역내 저명한 종양내과 교수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오레고보맙의 상업적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