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이번 주(1월 26일~2월 1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 바이오에프디엔씨, 씨앤씨인터내셔널, 아모텍, 다믈멀티미디어 등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들은 오스템임플란트를 57만4840주 순매수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주식 수 대비 3.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제조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가 결성한 사모펀드(PEF) 연합이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기관투자자들은 바이오에프디엔씨를 25만249주, 상장 주식 수 대비 2.9% 순매수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사를 대상으로 제품 직거래를 확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씨앤씨인터내셔널도 24만6002주, 상장 주식 수 대비 2.5%를 순매수했다. 색조화장품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또 기능형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다믈멀티미디어도 45만4210주, 상장 주식 수 대비 2.3%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 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으로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윙스풋, 에스비비테크, 이수페타시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에스에스알 등이었다.

신발 전문 패션기업 윙스풋을 외국인은 85만7089주, 상장 주식 수 대비 5.6% 순매수했다. 또 외국인들은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기업 이수페타시스를 143만8573주, 상장 주식 수 대비 2.3% 순매수했다. 로봇 부품 기업인 에스비비테크는 상장 주식 수 대비 2.8%를 순매수했다.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도 외국인들이 1176만2641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