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테슬라 주가 하락세 지속

'M7' 시대 막을 내리고 'AI 5' 시대 열까? [바로가기]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5일(현지시간) 4% 가까이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6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27.12%나 폭락한 것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766억4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시가총액 6위였던 기업이 올해 10위로 밀려난 것이다.
테슬라 주가의 하락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둘째, 테슬라의 경쟁사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셋째, 테슬라의 올해 차량 인도 목표가 월가의 예상치보다 낮게 조정되었다.


넷째, 테슬라의 주요 고객이었던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월가에서는 "M7의 시대는 가고 'AI 5(엔비디아.MS.AMD.TSMC.브로드컴)'의 시대가 왔다"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M7은 지난해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미국 빅테크 7개 종목을 가리키는데, 이 중 테슬라만 주가가 고꾸라진 것이다.


이는 기술 주식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테슬라 주가 하락은 단순한 주가 변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향후 테슬라 주가가 어떻게 변동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AI 5' 시대의 도래가 실제로 이루어질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과제이다.


그렇다면 미 증시에서 AI 5의 시대 도래 관련해 증시에서 1분기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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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조기준 매니저는 “전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보다 31.28포인트(0.20%) 떨어진 15,597.68로 장을 마감했다”라며 “테슬라 주가는 독일 고객사 SAP의 거래 중단 소식에 3% 이상 하락한 반면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 목표가를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준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지난주 반짝 상승했던 코스피가 금일에도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조정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다”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 테마에 대한 수급 쏠림이 완화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전개된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AI 5 시대가 열리고 있는 만큼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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