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애플, 브로드컴, 어도비 AI 붐으로 신고가 행진

AI 붐에서 소외된 코스피 증시 투자 전략은? [바로가기]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가 지난주 처음으로 5,400선을 넘어섰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미 주요 지수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붐이다.
애플은 새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가가 7.92%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 등도 AI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빅테크 주가가 기준금리 우려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경기 둔화 우려를 넘어설 만큼 강력하다는 시장 일각의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고, 연준이 다소 매파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기대에 제동을 걸고 있다.


또 최근 상승장에 대해 시장에서는 강세장에서 소외될까 봐 두려워하는 '포모'(FOMO) 심리보다는 불신이 크다는 평가도 있다.


AI 주도로 진행 중인 이번 상승장은 전반적인 시장 참여가 동반되지 않았으며, 이상적인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를 반영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글로벌 증시로도 최근 AI 붐 랠리는 나스닥 IT섹터에 한정되며 정치적 혼란이 가중된 유럽 특히 프랑스의 주가 하락과 일본 니케이 지수의 상승 정체, 그리고 중국 상해 증시도 맥을 못추면서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AI 붐 랠리에서 소외된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근 미국 AI 붐 랠리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는 어떤 투자 전략으로 나아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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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태환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의 주가는 14% 이상 급등한 영향으로 나스닥은 전장보다 21.32포인트(0.12%) 오른 17,688.88에 거래 마감되었다”라며 “AI 붐 랠리로 IT섹터에서 일부 대형주들의 신고가 행진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프랑스 의회 해산 등 유럽발 정치 불안 이슈로 인해 투자심리 둔화된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 하락에 일조 한 가운데 애플, 엔비디아, 브로드컴, 오라클, 어도비 등 미국 IT섹터 주요 대형주들이 AI 붐 랠리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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