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임업진흥원, 사업 착수보고회
이은파
입력 : 2024.08.07 11:06:52
입력 : 2024.08.07 11:06:52

[촬영 이은파 기자]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이 무인항공기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조사에 나선다.
한국임업진흥원은 7일 진흥원 내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에서 '2024년 소나무재선충병 무인항공기 예찰조사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 무인항공기(드론) 예찰조사 계획 보고 ▲ 권역별 세부 추진전략 공유 ▲ 과업 내용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인력으로 접근이 어려운 비가시권과 예찰 사각지대에 대한 예찰조사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임업연구원은 전국 소나무림 대상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선단지(발생지역+확산우려지역)와 집중피해지 39만ha를 드론으로 촬영해 감염 의심목을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 자료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방제 전 선제적으로 제공된다.
최무열 원장은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예찰조사를 통해 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조기 발견은 물론 효율적인 방제를 이뤄내 재선충병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