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3.8조 테슬라 계약체결 엘앤에프 주목

안갑성 기자(ksahn@mk.co.kr)

입력 : 2023.02.28 10:49:58
테슬라 공장 주차장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2차 전지 양극재 소재 업체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3.8조원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엘앤에프는 공시를 통해 테슬라에 3조8347억원(약 29억 달러)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제품 공급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2년간으로 지난해 매출액인 9708억원의 약 4배에 달한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하이니켈 양극재 약 7만7000톤 규모의 계약으로 전기차 약 78만3000대 수준이다”라며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2년간 연평균 전기차 약 40만대 수준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엘앤에프 측은 “판매 단가는 최근 납품 단가를 적용했고, 향후 리튬 가격 변동에 따라 증감될 가능성이 있다”며 “계약금액은 원·달러 환율 1317.4원 기준으로 계산한 금액으로 계약금액 총액은 원재료 시세 변동과 환율 변동에 따라 가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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