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

이윤재 기자(yjlee@mk.co.kr)

입력 : 2023.03.02 15:42:31 I 수정 : 2023.03.06 11:00:36
현대차 ‘PET의 여정’도 공동 대상
9일 잠실 광고문화회관서 시상식


해태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올해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대상에 해태아이스크림과 현대자동차 광고가 선정됐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최선목)는 2일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의 수상작 41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이달 9일 서울 송파구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TV, 디지털, 인쇄, OOH(옥외광고)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을 선정하는 이번 광고상에는 해태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광고회사 펜타클), 현대자동차 ‘페트의 여정’(광고회사 이노션)이 각각 TV부문과 디지털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CM송을 청각장애인들은 들을 수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감동을 전했다. ‘페트의 여정’은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현대자동차의 실제 활동을 스토리텔링 영상으로 보여줬다.

OOH영상부문은 삼성전자 ‘타이거 인 더 시티(Tiger in the City)’(광고회사 제일기획), 오디오부문은 롯데마트 ‘장바구니 들고 오신 고객님을 찾습니다’(광고회사 대홍기획), 인쇄부문은 신한라이프 ‘컷 더 링크(CUT THE LINK)’(광고회사 TBWA코리아)가 각각 선정됐다.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를 기념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에는 동국제약 ‘약은 수거함에 쏙 넣기로 ‘약쏙’’(광고회사 대홍기획)이, 한국광고주협회장상에는 HD현대 ‘기술을 담은 우리의 약속’(광고회사 이노션)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TV부문 12편, 디지털부문 12편, 인쇄부문 4편, OOH영상부문 4편, 오디오부문 2편 등 총 41편이 좋은 광고상에 선정됐다.

원영희 심사위원장(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올해 수상한 광고의 특징은 친환경, 미래 신기술 개발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광고물이 많았다”며 “이는 광고가 단순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매체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현대자동차 ‘페트의 여정’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2.08 05:3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