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육종 전문가와 함께 '김장용 배추·무' 선발
김진방
입력 : 2024.11.10 13:32:22
입력 : 2024.11.10 13:32:22

[농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11일 이상 기후에 대응하는 채소 품종 개발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24년 가을 배추·무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한국종자협회 소속 육종 전문가와 시도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농업인 등 민관 육종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더위와 건조한 환경에 잘 견디는 배추 120 계통과 무 70 계통 등 총 190 계통을 평가한다.
김장용 배추, 무는 8∼9월 초 모종을 아주심기(식물이나 작물을 이전에 자라던 곳에서 수확할 때까지 재배할 곳에 옮겨 심는 것) 해 11월 수확한다.
농진청은 올해 늦더위가 심했던 터라 김장용으로 알맞은 맛과 모양 외에 더위에 잘 견디는지, 속 무름과 병해충, 칼슘 결핍 등이 발생하지 않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완주군, 고랭지, 준고랭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유 자원의 특성과 품질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배추, 무를 선발하고 종자회사를 통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문지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장은 "올해는 여름 고온과 가뭄, 가을 늦더위와 잦은 비로 채소 생장이 지연되거나 말라 죽는 등 여러 피해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가, 종자회사와 협업해 우수한 김장용 채소 자원 선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hina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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