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서학개미’ 2024년 수익률 1위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4.12.31 11:23:09
12월 개인 순매수만 900억원 넘어
국내 상장 ETF 중 올해 수익률 1위 등극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수익률 98.6%를 기록하며 레버리지 종목을 제외한 국내 상장 ETF 중 2024년 올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에 한국예탁결제원 보관금액 상위 25개 기업을 매월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편입 비중을 정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해당 ETF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양자컴퓨터의 업체인 아이온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가상자산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도 구성 종목으로 담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제약사 일라이릴리, 미국 대표 리츠상품인 리얼티인컴에도 투자한다.

이달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이 9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6일에는 일간 개인 순매수액 약 138억원이 유입되며 일간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투자자들의 집단지성과 트렌드를 기반으로 S&P500과 나스닥100 같은 미국 대표 지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덕분에 올해 ETF 수익률 1위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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