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CPI 경계에 1,460원 하회 무산…막판 반등
경제부
입력 : 2025.01.15 02:56:53
입력 : 2025.01.15 02:56:53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다소 확대했으나 1,460원 하향 돌파에는 실패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막판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1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80원 하락한 1,4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반) 종가 1,463.20원 대비로는 1.20원 낮아졌다.
1,460원 부근에서 소폭 등락하던 달러-원은 뉴욕 거래 들어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자 1,458원 근처로 밀려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마감을 앞두고 1,460원 위로 다시 올라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작년 12월 PPI는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전달(+0.4%)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0.3%)도 밑돌았다.
PPI 효과에 달러는 약세 압력이 커지는 듯했으나, CPI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일면서 달러는 낙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9.2 근처까지 밀린 뒤 반등했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PPI에 대해 "예상보다 나은 결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통화 조건을 완화하기 전에 반드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미국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새 행정부의 관세와 감세가 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탄데르 US 캐피털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의 PPI 수치는 내일의 CPI 발표에 대해 전혀 위안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12월 CPI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30분 발표된다.
오전 2시 51분께 달러-엔 환율은 158.164엔, 유로-달러 환율은 1.0285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3484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23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66.90원, 저점은 1,458.00원으로, 변동 폭은 8.9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3억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sjkim@yna.co.kr(끝)
이번 주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막판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1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80원 하락한 1,4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반) 종가 1,463.20원 대비로는 1.20원 낮아졌다.
1,460원 부근에서 소폭 등락하던 달러-원은 뉴욕 거래 들어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자 1,458원 근처로 밀려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마감을 앞두고 1,460원 위로 다시 올라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작년 12월 PPI는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전달(+0.4%)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0.3%)도 밑돌았다.
PPI 효과에 달러는 약세 압력이 커지는 듯했으나, CPI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일면서 달러는 낙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9.2 근처까지 밀린 뒤 반등했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PPI에 대해 "예상보다 나은 결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통화 조건을 완화하기 전에 반드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미국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새 행정부의 관세와 감세가 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탄데르 US 캐피털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의 PPI 수치는 내일의 CPI 발표에 대해 전혀 위안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12월 CPI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30분 발표된다.
오전 2시 51분께 달러-엔 환율은 158.164엔, 유로-달러 환율은 1.0285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3484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23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66.90원, 저점은 1,458.00원으로, 변동 폭은 8.9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3억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sjkim@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니케이지수(일본) : ▼71.18엔(-0.18%), 38,727.19엔 [전장마감]
-
2
오전장 특징주★(코스피)
-
3
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정기 리밸런싱 진행
-
4
현대위아(011210) 소폭 상승세 +3.03%
-
5
코스피 하락률 상위 20종목(직전 30분 기준)
-
6
유일로보틱스(388720) 소폭 상승세 +5.20%
-
7
오전장 특징주★(코스닥)
-
8
코스닥 하락률 상위 20종목(직전 30분 기준)
-
9
오전장 기술적 분석 특징주 B(코스닥)
-
10
노머스(473980) 소폭 상승세 +3.07%, 3거래일 연속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