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오종남)이 6일 오전 6시50분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국경제: 빈곤에서 번영 50년, 당면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창립 5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오세정 전 서울대학교 총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지난 50년간 한국의 경제 성장 과정과 현재 당면한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포럼에서는 경제, 외교, 금융,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겪어온 발전과 그 과정에서의 교훈을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오종남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50년간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사회적 갈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Better People Better World)’는 신념으로 1975년 조찬 공부 모임으로 출발한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를 모태로 설립돼 지금까지 ‘인간중심’ 가치관 전파를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