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순자산 50조 넘겨…대형 종합자산운용사로 발돋움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2.10 11:43:32
최승재 대표 취임후 시너지·성장 주력


우리자산운용의 기업 이미지(CI). <우리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7일 기준 순자산이 50조5667억원을 기록하며 50조원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운용은 지난해 공모펀드 중 최대 규모인 ‘우리하이플러스채권’ 펀드가 순자산 2조원을 넘기며 수탁고를 늘렸다.

또 ‘우리단기채권’ 펀드의 순자산이 한 해 동안 1조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운용 성과를 꾸준히 내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우리운용은 지난해 1월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하면서 대체투자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전통자산과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종합자산사로 나아가고 있다.

대체투자와 글로벌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도 지난해 3월 취임하며 사업 시너지와 외형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운용은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리브랜딩 이후 국내 최초 미국 억만장자 투자전략을 추종하는 ‘WON미국빌리어네어’를 선보였다. 상장 이후 30% 이상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또 국내 최초로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투자하는 ‘우리 정말쉬운 미국공모주 펀드’는 3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승재 우리운용 대표는 “순자산 50조원 돌파는 우리운용이 차별화된 운용 전략과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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