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주주환원 정책 강화"…계열사 배당 확대

KG스틸·KG케미칼·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 등 참여
김동규

입력 : 2025.02.20 16:38:07


KG그룹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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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KG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KG그룹 계열사 KG스틸은 2024년 결산 현금배당을 전년보다 25% 증가한 주당 250원으로 결정하고,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이상, 주주환원율 3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배당 성향을 높이고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KG케미칼은 2024년 주당 배당금을 130원으로 올리고,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KG케미칼 역시 자사주 매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는 3개년 동안 주주환원율 30%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별도 순이익의 25%를 배당하고 5%의 자사주 소각을 예고했다.

주당 배당금은 2023년 420원에서 2024년 500원으로 늘린다.

KG모빌리언스는 2024년 1주당 220원의 결산 배당을 계획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당기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당하기로 했다.

KG그룹 관계자는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 환원율을 올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주주·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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