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검사대기 시간 줄어든다…예약제 도입

박초롱

입력 : 2025.03.04 11:00:02


분주히 오가는 트럭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 레미콘 공장에서 믹서 트럭(레미콘차)과 덤프 트럭들이 오가고 있다.2022.6.15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가 건설기계 입고 검사 때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보통 건설기계 검사 수요는 비가 오거나 날이 추워 건설현장이 멈춰설 때 집중된다.

이에 따라 장시간 대기하거나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건설기계 운전자들의 불만이 컸다.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대형 건설기계로 검사소 인근에서 교통 혼잡, 불법 주정차가 일어나면서 민원도 많았다.

국토부는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10일부터 덤프트럭, 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 등 입고 검사 대상인 건설기계 5종을 대상으로 전국 18개 검사소에서 예약제 검사를 한다.

홈페이지(www.cs.or.kr)와 전화(☎1833-6404)로 예약받으며, 검사 하루 전 문자 안내를 한다.

한동민 건설기계안전관리원장은 "예약제 시행 초기에는 건설현장 여건에 따라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에 따른 불이익이나 불편이 없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26 14:1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