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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CGI자산운용은 자사의 연금펀드 순자산이 1조원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KCGI운용이 보유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연금저축) 순자산 총계는 지난 달 24일 기준 1조288억원으로, 2019년 말 2천759억원 대비해 4년 2개월 동안 273%가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의 연평균 성장률은 37%였다.

퇴직연금은 2019년 말 1천143억원에서 지난 달 2천937억원으로 157% 불어났다.

개인연금 펀드는 같은 기간 1천615억원에서 7천351억원으로 335% 증가해 전체 운용사 중 순자산 7위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의 필요성과 절세 효과를 알리고 세대별 자산 배분을 쉽게 할 수 있는 '심플초이스'와 TDF(타깃데이트펀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투자자 호응을 얻어 이런 성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금 펀드별 자산은 KCGI샐러리맨펀드의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클래스가 2천613억원으로 가장 덩치가 컸다.

KCGI프리덤TDF시리즈(2천39억원), KCGI코리아펀드(1천188억원), KCGI코리아퇴직연금증권자(1천72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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