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남아공에 4천300억원 추가 투자
유현민
입력 : 2025.03.07 02:27:25
입력 : 2025.03.07 02:27:25

[로이터=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2027년 말까지 54억 랜드(약 3천4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남아공 투자 콘퍼런스에 앞서 6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MS는 이미 남아공에 204억 랜드(약 1조6천200억원)를 투자해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날 발표된 MS의 신규 추가 투자가 남아공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남아공은 10년 넘게 연평균 1% 미만을 기록한 경제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MS의 투자는 우리 경제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남아공이 안전하게 사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2025회계연도에 AI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센터 개발에 전 세계적으로 약 800억 달러(약 115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hyunmin6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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