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방산수출 확대·함정 MRO산업 육성' 기업 간담회
김선경
입력 : 2025.03.17 17:23:00
입력 : 2025.03.17 17:23:00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1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방산수출 확대와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요구로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방산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동화력, 우주항공, 함정 분야의 수출 확대에 기대를 건다.
이에 최근 주목받는 미 함정 MRO 사업을 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도내 무기체계 및 부품 기업과 MRO 사업을 추진·기획 중인 조선업체 등 14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수출입은행, 중소조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5개 유관기관도 자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화오션 관계자는 도와 정부가 협력해 MRO 특화단지 지정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업들은 이 밖에도 방위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수출항공기용 수입자재 수출허가 지원, 해외 수입부품 국산화 지원, 함정 MRO 시장 진출 및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방위산업 분야에서 위기가 예상됐지만 오히려 기회로 작용했다"며 "최근 한화오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맞춤형 인력 공급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방위산업이 더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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