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미디어서비스가 참여한 ‘디지털화폐 사업’ 실거래 테스터 모집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3.25 12:34:40
예금 토큰 이용한 오프라인 매장 구매 절차. [사진 출처 =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씨씨미디어서비스(대표 김기수)가 참여했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기반 바우처 관리 플랫폼 사업의 실거래 실험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예금을 디지털화폐로 바꾼 ‘예금토큰’으로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4월부터 6월말까지 약 3개월 동안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이라 불리는 중앙은행 CBDC 실거래 실험을 시작한다.

프로젝트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은행 등 7개 은행이 참여, 약 10만명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본인의 은행 예금을 예금 토큰이라는 디지털화폐로 전환, 온·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사게 된다. 1인당 예금 토큰 보유한도는 100만원으로 실험 기간 중 총결제 한도는 500만원이다.

사용처는 온·오프라인 다양하다. 세븐일레븐,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이디야 등의 오프라인 가맹점을 비롯해 현대홈쇼핑, 서울청년문화패스 등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의 QR코드를 통해 이뤄진다.

한은은 프로젝트를 통해 CBDC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과 경제적 영향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CBDC 도입 논의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결과에 따라 실용성과 보안성 검토 과정에서 추가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앞서 씨씨미디어서비스는 CBDC 관련한 모의실험 연구를 비롯해 연계실험·활용 테스트 등의 과정에 참여했다.

한편, 씨씨미디어서비스는 블록체인의 유용하고 긍정적인 기능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CBDC 네트워크와 모바일 전자 신분증 DID 기술 구현, 탄소배출량 산정에 대한 신뢰성 확보 기술 구현 등의 서비스 모델을 자사의 이브라더(eBrother) 빅데이터 에코플랫폼과 연계한다.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활용할 수 있는 앱 영역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환경·사회·윤리경영(ESG) 사업을 주력으로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기업공개(IPO) 목표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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