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지로 동해시 어때?…관광객 유치 광폭 행보
동대구역 팝업스토어·여행박람회로 수도권·경상권 공략
유형재
입력 : 2025.03.26 10:24:33
입력 : 2025.03.26 10:24:33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수도권과 경상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KTX와 동해선 ITX 등 기차로 동해시까지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대구와 서울에서 동시에 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관광 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시는 오는 28∼29일 동대구역 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기차 여행의 편리함과 함께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등 동해의 주요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4∼22일 열리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홍보와 관광 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를 활용한 감성 마케팅도 진행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27∼30일 서울 SETEC에서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도 참가,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특산품과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객에게는 동해막걸리 등 지역 먹거리를 시음용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기념품 제공과 관광 콘텐츠에 대한 설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홍보 캠페인을 계기로 '가까워진 동해', '기차 타고 즐기는 동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수도권과 경상권을 아우르는 관광 수요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수도권과 경상권에서 동해까지 기차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물리적 접근성을 강조해 '멀게만 느껴졌던 바다 도시'라는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해 동해시를 보다 친근한 여행지로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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