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스벨트 성과…아프리카에서 벼 3562t 수확
이지안 기자(cup@mk.co.kr)
입력 : 2025.03.27 14:20:11
입력 : 2025.03.27 14:20:11
전년 대비 생산량 53% 증가
당초 목표치 3000t 초과 달성
당초 목표치 3000t 초과 달성
한국의 농업 기술을 아프리카에 전파하는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해 7개국에서 총 3562t의 고품질 벼 종자가 수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세네갈, 감비아, 가나, 카메룬, 우간다, 케냐, 기니 등에서 3562t의 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쌀 생산량을 늘리고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궁극적으로 기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해 수확량은 사업 첫 해인 2023년 2321t보다 53% 증가했으며, 당초 목표였던 3000t을 초과 달성했다. 벼의 생산량도 헥타르(ha)당 4t으로, 기존 현지 품종보다 67% 높아 K-종자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K-라이스벨트 사업을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현지 농민들은 한국산 벼 품종이 빠른 숙기로 재배와 관리가 용이하며 병해충 저항성이 강하고 맛과 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글로벌 상장사 비트코인 보유량 900억달러 돌파…총 84만1693개 보유
-
2
"K-푸드 브랜드보호" 특허청·농식품부, 30일 위조상품 대응회의
-
3
삼성물산,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
4
국토부, 'K-드론 우수사업자' 공모…기술 상용화·해외진출 지원
-
5
롯데건설,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
6
해수부, 여름 휴가철 대비 전국 '연안여객선 특별점검'
-
7
한국·호주, 탄소 배출 없는 '녹색해운항로' 구축 연구
-
8
LH, 든든전세·매입임대 1천713가구 청약접수…내달 2일까지
-
9
현대경제연구원 "하반기 건설경기 제한적 회복 기대"
-
10
광주시의회, 중심상업지구 용적률 재표결…결과 예측불허(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