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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가칭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1·2·5·6공구의 88%가 이미 분양이 끝났으며 나머지 용지도 2030년까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제2산단 조성 사업은 4권역 배후도시 용지(약 10㎢)에 최소 3.3㎢ 이상의 산업시설용지를 2034년까지 조성하는 것이다.

컨셉은 '국가 첨단 전략산업 거점, 스마트 융복합단지, 탄소중립도시, 높은 품질의 직장 생활'이다.

주요 기능은 ▲ 국가 첨단 전략 제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산업 용지를 공급하는 첨단산업 기능 ▲ 첨단산업 기술테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 ▲ 종사자의 편익 증진과 직주근접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기능 등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시행자로 새만금개발공사를 지정했다.

새만금개발공사의 계획은 개발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2026년 개발 기본계획 승인, 2027년 개발 실시계획 승인 및 매립 착공, 2029년 산단 조성 공사 시작, 2034년 조성 완료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제2산업단지를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성장 동력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첨단전략 산업기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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