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상위 0.1%, 1년에 33억3000만원 번다는데…하위 20%는 고작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3.03.21 11:13:43 I 수정 : 2023.03.21 11:19:23
입력 : 2023.03.21 11:13:43 I 수정 : 2023.03.21 11:19:23
0.1%가 전체 소득의 10% 집중도↑
![](https://wimg.mk.co.kr/news/cms/202303/21/news-p.v1.20230321.bb0e3edf14a649f4a3850890a0851355_P1.jpg)
21일 국회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득 천분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종합소득 상위 0.1% 구간 소득자 9399명이 벌어들인 소득은 총 31조1285억원이었다.
상위 0.1% 소득자 1인당 평균 소득은 33억3317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하위 20% 소득자 186만7893명이 올린 소득은 4조4505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238만원이었다. 상위 0.1%와 하위 20%의 소득 차이가 1400배에 달한 셈이다.
![](https://wimg.mk.co.kr/news/cms/202303/21/news-p.v1.20230321.626d6366fefd43b79ed565d21c63efda_P1.jpg)
지난 2021년 상위 0.1% 구간 소득자가 벌어들인 소득은 전체 종합소득 금액의 10.4%를 차지했다. 상위 0.1%가 전체 종합소득에서 차지한 비중은 2020년(10.2%) 처음으로 10%를 넘어선데 이어 2021년에는 10.4%로 더 커졌다. 전체 종합소득 금액 역시 매년 늘어나면서 300조원에 육박했다.
종합소득은 사업소득·근로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연금소득·기타소득 등 개인에게 귀속된 각종 소득을 합한 것이다.
진선미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취약계층의 전반적 소득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조세 기능 강화와 선제적 복지 확대를 통해 분배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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