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NCA 양극재 공장 첫 건설
이윤재 기자(yjlee@mk.co.kr)
입력 : 2023.03.21 14:37:58
입력 : 2023.03.21 14:37:58
삼성SDI 40조원 공급계약
4천억 투자해 포항에 공장
상반기 착공, 2025년 공급
4천억 투자해 포항에 공장
상반기 착공, 2025년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공장을 처음으로 짓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일 전세계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항 NCA 양극재 공장 투자건이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상당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총 투자비는 3920억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첫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연산 3만t 규모로 60kWh급 전기차 약 30만여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항 NCA 양극재 공장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5년부터 생산·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3년~2024년에는 광양 양극재 공장 일부 라인에서 NCA 양극재가 생산될 예정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셀 가격에서 40%를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해 최근 하이니켈 양극재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월 같은 부지내 3만t 규모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으며 내년 가동될 예정이다. 2025년 포항에서만 생산되는 양극재는 6만t에 이르게 된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보급형 전기차용 제품인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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