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국 은행 1분기 호실적에도 향후 불확실성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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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무역 갈등 긴장 속에서 동반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망 자세와 중국의 공세적 대응이 시장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30은 155.83포인트(0.38%) 내린 40,368.96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9.34포인트(0.17%), 8.32포인트(0.05%) 하락하는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미국 행정부는 별도의 관세 조치를 내놓거나 강경 발언을 피하면서, 백악관은 중국에 협상 참여를 촉구한 반면, 중국은 이미 지난 14일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와 함께 당국 지시를 통해 미국 보잉 항공기 인도를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무역 제재에 나섰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보다 강력한 대응 카드를 갖고 있음을 시사하며, 무역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시장 변동성이 우려된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은행들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각각 2%, 3% 이상 상승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일부 우량 종목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업종별 양상을 보이고 있어, 무역 갈등 해소 여부와 향후 관세 뉴스에 따라 시장의 변동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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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준호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G2 강대강의 무역 대치가 이어지면서 관세 전쟁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진 영향으로 나스닥은 소폭 밀린 흐름을 보였다”라며 “시장은 일단 상호관세 전쟁의 격화가 진정 되면서 협상의 여지에 주목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미국 엔비디아 반도체 일부 제품에 대한 대중 수출 규제가 발표된 영향과 미중 관세 갈등 불확실성이 다시 재부각 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장 기준 0.7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주도주 점검과 함께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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