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변동성에 뭐 사면 돼?…“밸류에이션 낮고 외국인 수급 빈 ‘이것’ 주목”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4.18 08:56:57
[사진 = 연합뉴스]


증시가 역대급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이 낮고 외국인 수급이 비어 있는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매수 접근을 제안했다.

18일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4배로, 과거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8배가 지지선 역할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급 측면에서도 공매도 금액이 지난 9일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고 대차잔고 역시 이번 주 들어 둔화하고 있다”면서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염 연구원은 “올 4월 증시 변동성을 최근 10년과 비교해 보면 2020년 팬데믹 상황과 2024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로 인한 변동성 확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밸류에이션이 5년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고 외국인의 매도로 수급이 비어있는 업종은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며 “여기에 해당하는 업종 중 하나가 IT”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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