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뉴욕증시 급락 영향 제한적

반도체 약세 속 조선.방산주는 '기지개' [바로가기]



22일 국내 증시는 방향성 없는 흐름 속에 마무리됐다.
미국발 정치 리스크와 글로벌 기술주 약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코스피는 2,480대에서 약보합 마감했고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내린 2,486.64로 장을 마친 가운데 오전 한때 2,49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결국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2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4억원, 106억원을 순매수, 연기금은 943억원을 사들이며 1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시장은 관망하는 흐름을 보였고,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혼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1.59%)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반면, HD현대중공업(3.27%), 한화오션(1.41%), LIG넥스원(7.23%) 등 방산.조선주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결국 코스피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준 압박이라는 외부 변수와 국내 증시 자체의 관망세, 그리고 개별 종목 및 테마에 따른 수급 변화가 맞물리면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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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신광섭.조범수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연준과의 대립으로 인한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나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15.55포인트(-2.55%) 내린 15,870.90에 각각 마감했다”라며 “시장 급락 이후 급반등 흐름을 보이다 다시 조정 받는 국면으로 접으든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압박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광섭.조범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다행스럽게도 전일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를 피해가는 흐름을 보였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유망주 점검과 함께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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