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평가원 "작년 100대 상장사 사외이사 평균 연봉 8천276만원"
"ESG 등급 높을수록 사외이사 급여↑"…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최상위
김태균
입력 : 2025.04.28 18:29:36
입력 : 2025.04.28 18:29:36

[한국ESG평가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작년 100대 상장사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8천276만원으로 조사됐다.
한국ESG평가원은 국내 100대 상장사들의 작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전년(8천37만원)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처럼 밝혔다.
사외이사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삼성전자[005930]로 1억8천333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000660](1억5천933만원), SK텔레콤[017670](1억5천660만원), SK[034730](1억5천2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사외이사 상위권에는 포스코홀딩스[005490](1억2천650만원), 현대차[005380](1억2천만원), SK이노베이션[096770](1억1천200만원), 네이버[035420](1억1천200만원), NH투자증권[005940](1억1천120만원) 등이 있었다.
ESG평가원은 ESG 평가 등급이 높을수록 대체로 사외이사의 연봉이 높은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ESG평가 등급별로 평균 연봉을 보면 최우수 S등급만 9천422만원으로 A+등급(1억1천998만원)보다 낮았고, 나머지 A등급(8천903만원), B+등급(7천575만원) 등은 모두 등급과 연봉이 비례했다.
삼성전자 등 연봉 상위 10개사의 ESG등급을 보면 B등급을 받은 삼성중공업[010140]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모두 A등급 이상을 받았다.
ESG평가원의 손종원 평가부문장은 "대기업일수록 ESG경영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많고 그 결과가 ESG등급 및 사외이사 연봉과 연결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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