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기관 매수에 2,565선 마감

코스닥 엔터주 강세…정치 테마주는 변동성 확대 [바로가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2,560선 위에서 견조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하며 720선을 넘어섰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6포인트(0.65%) 상승한 2,565.4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 부재에 따른 경계감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관은 이날 3,56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7억 원과 2,348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 제약, 보험, 기계.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규모 정전 사태로 전력 인프라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산일전기 등 전력기기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산업은행의 블록딜 소식에 한화오션이 12% 넘게 급락하며 운송장비 및 운송.창고 업종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와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3원 하락한 1,437.3원에 마감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멈추고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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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이가람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실적주간이 다가 오면서 급반등 흐름속에 소강상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미.중 간의 강대강 대치고 지속하기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국 시장에선 실적과 금리부분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가람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코스피 시장에서 제약과 엔터 섹터에서 강세의 흐름을 보이며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라며 “실적 시즌이 진행 되는 가운데 상반기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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