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사 1분기 실적 LG유플러스 영업익 16% 증가 동원산업 매출 3% 늘어 2.3조
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조526억원, 영업이익 346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8%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1196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33%를 차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도 4.8% 증가한 3조7481억원을 거뒀다.
LG유플러스 무선 가입자와 이 회사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907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1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였다.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9.6% 증가한 1136억원으로 집계됐다. LIG넥스원의 1분기 매출은 90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했다.
한온시스템은 1분기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 분기 영업손실 1376억원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2조6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지만, 재무 기준 변경 등의 이유로 순손실 226억원이 발생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23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동원그룹 사업형 지주사 동원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 늘어난 2조3193억원, 당기순이익은 9.2% 내린 958억원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6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