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기원, 딸기 활용 간편 건강음료 제조 기술 개발

한종구

입력 : 2025.05.12 10:55:24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딸기를 활용한 간편형 건강음료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딸기를 열풍건조해 분말로 만든 뒤 오트밀, 채소, 요거트 분말 등을 혼합한 '딸기 셰이크' 형태의 제품 제조 기술을 완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우유나 두유에 섞어 마실 수 있으며, 성인 하루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충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원은 비타민C 손실을 줄이기 위해 50℃ 저온 열풍건조 공정을 적용해 열에 약한 영양소의 보존율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논산의 한 식품 가공업체에 이전될 예정이며 제품 상용화와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술원은 기대했다.

조윤정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딸기를 활용한 간편 건강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 건강을 챙기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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