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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8천75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본예산 7천943억원보다 814억원(10.25%)이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비상경제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융자금 및 특례보증 이차보전으로 3천만원을 증액했다.

기업대출 최대 30억원까지 가능한 이차보전 사업(2% 보전)인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위해 8천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배달앱 운영지원 1억2천만원, 청년 일경험 지원에 1억2천만원을 신규로 투입한다.

이와 함께 고령자 복지주택 등의 입주자를 중심으로 안부 확인, 가사, 건강관리 등을 제공하는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1억여원, 홍천~춘천 간 버스 이용 어르신무료 탑승 시스템 1억5천만원 등이 추가로 반영됐다.

이 밖에 어르신 건강을 살피는 스마트 돌봄조끼사업에 5천500만원, 화재피해주민 지원 8천800만원도 신규 편성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12일 "이번 추경예산은 장기화하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