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 기반 AI 위성 세계 첫 발사 성공
총 2천800개 발사 목표…1천400조원 우주경제시장 선점 노려
이봉석
입력 : 2025.05.17 11:22:55
입력 : 2025.05.17 11:22:55

[신화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우주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위성 발사에 세계 처음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4일 북서부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D 운반 로켓을 이용해 12개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
세계 최초의 우주 AI 컴퓨팅 프로젝트 '삼체(三體) 컴퓨팅 위성군' 일환으로 발사된 첫 위성군이다.
프로젝트는 위성 2천800개를 쏘아 올린 뒤 연결해 1천페타플롭스(PF)의 총연산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페타플롭스는 1초당 1천조 번의 연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위성을 개발한 저장연구소 왕젠 소장은 신화통신에 "이 프로젝트는 전통 위성 데이터 처리의 병목현상을 극복하고 우주에서 AI 응용 및 개발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 프로젝트가 미래에 건설되는 달 기지에 실시간 의사 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2026년까지 1조달러(약 1천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 경제 시장 선점도 노리고 있다.
anfour@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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