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서 지진해일·해양오염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

김용태

입력 : 2025.05.20 16:36:16


울산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울산항만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20일 울산 북신항 일원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울산항만공사, 울산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 등 11개 기관·업체·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난해 1월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발생한 동해안 지진해일을 참고해 울산항에서 대규모 해양오염 복합재난 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 참여 기관들은 상호 협력 체계와 상황 판단 회의, 인명 구조, 육·해상 오염 방제 등 분야별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 사항을 향후 재난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과 행동 매뉴얼에 반영할 방침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그동안 이뤄지지 않던 지진·해양오염 상황에 대한 분야별 대처 능력을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더 안전한 울산항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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