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인공지능 시대 회계 심포지엄’ 개최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입력 : 2025.05.22 10:19:56
24일 한양대 경영관에서 열려
회계 실무와 연구에 미칠 영향 논의
국내외 석학들 논문 발표 예정


<자료 = 한양대학교>


인공지능(AI) 시대 회계 연구와 실무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회계 심포지엄을 오는 24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다.

한양대학교가 인공지능(AI) 시대 회계 분야의 미래를 조망하는 ‘2025 한양 회계연구 심포지엄(Hanyang Accounting Research Symposium, HARS)’을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 경영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시대의 회계(Accounting in the Age of AI)’를 주제로, AI와 첨단 기술이 회계 실무와 연구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미래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행사는 한양대 경영학부와 회계학과, 한양회계학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국내 4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이 후원한다.

심포지엄은 오전 8시 30분 7층 로비에서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9시 개회사를 통해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9시 10분부터는 실무 및 학술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707호에서는 박원일 삼정회계법인 상무가 ‘Software Audit Tool(SAT)의 정의, 관리체제 및 활용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며, 사회는 김태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팀장이 맡는다.

같은 시간 SKT홀에서는 ‘AI와 인력 생산성’을 주제로, 유일선 하와이대 교수와 나현종 한양대 교수가 각각 논문을 발표한다.

오전 11시부터는 이승환 삼일회계법인 전무가 ‘로봇 및 AI 어플리케이션’을 주제로 실무 세션을 이끈다. 학술 세션에서는 오준 퍼듀대 교수와 마광(Guang Ma) 럿거스대 교수가 AI와 회계 의사결정에 관한 최신 연구를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이승영 안진회계법인 전무가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이해와 응용 사례’를, 손동춘 한영회계법인 전무가 ‘회계법인의 디지털감사 적용 현황과 AI가 이끄는 변화’를 각각 발표한다.

학술 세션에서는 하버드대, 고려대, 더럼대, 싱가포르기술대 등 국내외 석학들이 데이터 기반 기술, 금융 유튜브 채널, 기계학습 기반 재무제표 사기 식별 등 다양한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점심시간에는 한양대가 모든 등록자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며, 오후 6시에는 발표자, 공동 저자, 토론자를 위한 만찬이 마련된다.

한양대 관계자는 “AI 등 기술 발전이 회계학계와 산업에 가져올 구조적 전환을 논의하고, 학계와 실무계가 지식을 교류하는 통합형 심포지엄”이라며 “기술 변화에 따른 회계 분야의 미래를 조망하고,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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