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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청소년 저작권 교육을 위한 '저작권 체험교실'에 참여한 누적 학생 수가 16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2006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중심의 저작권 교육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저작권 개념, 올바른 저작물 이용 방법, 창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법 등을 실습과 토론으로 익힌다.

교사가 직접 학급 또는 동아리 단위로 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론을 넘어 직접 창작에 참여하고 서로의 작품을 존중하는 경험을 쌓는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까지 16만3천685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341개 교실에서 1만1천663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350개교 1만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교사 대상 연수, 수업 교재 및 보조교재, 운영 장려금 등을 지원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저작권자와 이용자 모두를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작권 교육을 확대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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