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 바이오 USA서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CDMO 계약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서 항체 신약 원료의약품 생산
유한주

입력 : 2025.06.19 08:00:03


롯데바이오로직스·오티모 사이닝 세리모니
오른쪽부터 브렛뷰디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PMO부문장,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오티모 임원진.[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보스턴=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전시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행사장에 마련된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진행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제임스 박 대표이사,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조셉 슐츠 오티모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잰키스토믹'(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의약품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7년부터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1공장을 가동하는 게 목표다.

이 회사는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항체·약물접합체(ADC) 모달리티, 항체의약품 등에 대한 CDMO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제임스 박 대표는 "이번 계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CDMO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셉 슐츠 오티모 부사장은 "이번 생산 협력은 잰키스토믹 개발을 신속, 정밀하게 추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ju@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22 21:09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