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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025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이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1천여명의 등산객이 참가했다.

설악 여행자센터와 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등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설악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이후 중단된 속초지역 대표 트레킹 대회 '설악 국제 트레킹 대회'를 계승한다.

자연 보호 등을 이유로 평소 출입을 제한하는 달마봉 구간을 오를 수 있던 첫날에만 700여명이 다녀갔다.

첫날 일정을 마친 뒤에는 설악동 C 지구 설향 공원에서 파티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병선 시장도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응원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설악산 자연환경 보전과 함께 건강한 레저 문화의 확산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설악동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 다변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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