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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열린 '2025 열린데이터광장 창업경진대회' 수상팀 8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월 5일부터 5월 9일까지 공모를 통해 213팀(아이디어 기획 분야 124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89팀)이 참여했다.

이 중 1·2차 심사를 거쳐 분야별 4팀씩 총 8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인공지능(AI)이 조건에 맞춰 주택을 추천하는 '복덕방AI연구소'(아리사코리아)와 도시농업 참여를 돕는 통합 플랫폼 '콩콩밭밭'(콩밭팀)이 받았다.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을 받은 복덕방AI연구소는 사용자의 조건, 관심 지역, 시세 흐름 등을 바탕으로 AI가 맞춤형 주택을 추천하는 기술 기반 플랫폼이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 대상을 받은 콩밭팀은 도시농업 참여자, 작물 정보, 유휴 텃밭 등 흩어진 공공데이터를 통합해, 누구나 손쉽게 도시농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도시농업 통합 플랫폼을 제안했다.

두 팀은 향후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 수상팀 전원은 서울특별시장상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 등 상장과 총 1천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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