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수영 “부산이 진정 원하는 건 25만원 보다 산업은행 이전”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입력 : 2025.07.07 14:20:30
입력 : 2025.07.07 14:20:30
“산은 이전시 수조원 경제효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지역화폐 25만원 보다 산업은행 이전”이라고 밝혔다.
7일 박 의원은 “지역화폐 받으면 잠깐 기분이 좋아질 수는 있다. 시장에 약간의 활기를 더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매우 제한적이다. 산업은행이 부산 남구에 오면 나타날, 수 조 원의 효과와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생산 유발 효과가 2조 4076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앞서 부산일보에서 보도한 ‘산업은행 부산금융중심지 이전 관련 남부권 효과 연구(부산연구원)’을 보면, 부·울·경 생산 유발 효과는 총 2조 4076억원이었다. 부가 가치 유발 효과는 1조 5118억원으로 취업 유발 효과는 3만 6863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역화폐의 효과는 일회성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1조원을 3년 간 투입해도 이전지출(현금성 지원)은 3300억원, 정부투자(SOC 건설 등) 8600억, 정부소비(공무원 증원 등) 9100억원의 GDP 증가 효과가 나온다”며 “더욱이 지역화폐 받는다고 안써도 될 돈을 더 쓰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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