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 해소' 양구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727명 초청

4월부터 총 5차례 나눠 농가 배치 예정…의료비·보험료 등 지원
양지웅

입력 : 2023.01.25 14:52:47


양구 농가 일손 돕는 계절근로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72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80명보다 47명 늘어난 수치로, 8월까지 총 5차례에 나눠 입국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유전자증폭(PCR)검사 비용과 입출국 차량·물품·간식비, 상해 치료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농가 숙소 점검과 실내 환경정비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를 일부 지원하고 희망 농가에는 이동식 조립주택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알기 쉬운 근로기준법, 불법체류 방지 및 안전대책, 인권침해 방지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으로 농가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일손 부족을 해소해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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