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연봉킹’ 신의 직장은 IBK기업은행···초임 연봉 얼마길래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입력 : 2023.02.01 17:29:58
입력 : 2023.02.01 17:29:58
IBK기업은행 초봉 5272만원 1위
‘초봉 5000’ 공기관은 6곳 뿐
전체 공기관 평균은 3944만원
‘초봉 5000’ 공기관은 6곳 뿐
전체 공기관 평균은 3944만원
국내 모든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대졸 초임 연봉을 지급하는 기관이 IBK기업은행으로 조사됐다.
1일 인크루트는 2023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전일제 근무 기준 초임 평균 임금이 3944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도 평균 신입연봉 3824만원보다는 3%가량 올랐다.
가장 많은 초임 연봉을 보장받는 곳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5272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022년 5226만원보다 1%가량 임금이 늘었다.
2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5253만원의 초봉을 준다. 3위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4위는 한국투자공사(5054만원), 공동 5위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각각 초임 5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은 곳으로는 신용보증기금(4953만원), 원자력안전기술원(4881만원), 기술보증기금(4860만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4728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471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금융업을 다루는 공공기관인데다 높은 임금과 안정적인 정년이 보장돼 인기를 끌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도 ‘금융공기업’ 중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곳이다.
이 같은 ‘금공’ 인기는 분야별로 나눠 살펴봤을 때도 연봉으로 드러났다. 인크루트가 SOC(사회간접자본), 고용보건복지, 금융, 농림수산환경, 문화예술외교법무, 산업진흥정보화, 에너지, 연구교육 등 8개 분야로 나눠 신입 평균 연봉을 살펴본 결과 금융 분야가 4408만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뒤를 에너지(4125만원), 연구교육(4124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85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분야는 고용보건복지(3712만원), 농림수산환경(3561만원) 분야였다.
이번 조사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디렉토리북에 정보를 제출한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138곳 중 전일제 기준 연봉정보를 명확히 공개한 1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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