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실수를 한다…‘우버 경쟁사’ 리프트, 가이던스 소동에 주가 출렁
김인오 기자(mery@mk.co.kr)
입력 : 2024.02.14 14:03:07 I 수정 : 2024.02.14 14:05:11
입력 : 2024.02.14 14:03:07 I 수정 : 2024.02.14 14:05:11
시간 외 60%폭등 후 상승폭 축소
작년 4분기 호실적 발표 했지만
올해 마진 증가 5%p아닌 0.5%p
경영진 “수치 잘못 제시해” 혼란
작년 4분기 호실적 발표 했지만
올해 마진 증가 5%p아닌 0.5%p
경영진 “수치 잘못 제시해” 혼란

이날 경영진은 작년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해 사업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발언을 내놓았다. 에린 브루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사업 마진이 연간 5% 포인트(p) 늘어날 것이라는 수치를 제시해 매수세가 순식간에 몰렸다. 다만 이후 브루어 CFO는 “수치가 잘못됐다”면서 “마진 증가폭은 5%가 아닌 0.5%”라고 정정해 주가가 흔들렸다. 수정된 수치에 따르면 올해 리프트 사업 마진율은 2.1% 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1.6%)대비 0.5%p 늘어난 수준이다.
이 회사는 작년 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을 보면 매출은 12억2000만달러, 1주당 순이익(EPS)는 0.18달러로 LSEG 집계 기준 월가 전문가 기대치(매출 12억2000만달러·EPS 0.08달러) 를 웃돌았다.
올해 1월 이후 리프트 주가는 12% 하락한 상태다. 반면 경쟁사인 우버(UBER)는 주가가 연중 18% 올라섰다.
13일 뉴욕증시 본 거래에서 리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2.18% 떨어진 12.13 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시간 외 거래 분위기를 감안할 때 반등 가능성도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리프트에 대해 투자 의견을 낸 월가 전문가 43명 중 매수 의견은 7명에 그쳤고 32명은 중립, 나머지 4명은 매도 의견이다.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는 7~18달러(평균 13.0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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