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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공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강화하고 탄소중립·녹색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시·군 중 첫 번째로 이 조례를 만들었다.

조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계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시책에 관한 사항,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지정·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제6조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로 하는 탄소중립 이행목표를 명문화했다.

제20∼24조는 신·재생 에너지 전환, 녹색건축물 활성화, 녹색교통 활성화, 친환경 차 보급 및 기반시설 확충, 탄소흡수원 확대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부문별 시책 마련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규정했다.

조용태 기후대기과장은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체계적으로 탄소 저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