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이달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국민연금 주요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의 일부 전문위원이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수책위 근로자단체 추천 전문위원으로 이연임 금융투자협회 미래전략산업조정팀 부부장(상법 박사)을 선임했다. 이 부부장은 이상훈 서울시복지재단 공익법인센터 변호사 후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에서 31년간 재직한 이 부부장은 2009년 금융투자협회 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지역가입자단체 추천 전문위원으로는 윤현철 예일회계법인 회장이 선임됐다. 윤 회장은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삼일회계법인 감사부문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윤 회장은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에 이어 수책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