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경제교육도 각자 수요에 맞게 진행해야”
경제경영연구소2 기자(econedu4@mk.co.kr)
입력 : 2023.03.07 15:45:13 I 수정 : 2023.03.07 15:46:52
입력 : 2023.03.07 15:45:13 I 수정 : 2023.03.07 15:46:52
고령층, 미혼모,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늘면서 이들에 대한 경제금융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취약계층 사람들은 보유 자산 규모가 작고 신용 등급이 낮아 잘못된 의사결정이 심각한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개발원(KDI) 경제정보센터는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금융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KDI는 경제교육 수요자(취약계층)와 공급자(교육담당자)로 나눠 집단심층면접(FGI)을 실시해 개별 취약집단별로 필요한 경제교육 내용을 도출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에게는 금융사기나 명의도용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 등을 위해 해외에서 이주한 여성의 경우 국내 체류 기간에 따라 필요한 교육 내용이 달랐다. 초기 적응기에는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소비·지출과 자산 관리 역량이 중요했고, 어느 정도 정착한 후에는 위기관리와 노후 대비 역량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미혼모에 대해선 자립에 도움이 되는 주거 및 진로 관련 교육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립준비청년들은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경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을 원했다. 이밖에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는 신용 관리, 적금, 투자 등을 통해 자산을 재형성하기 위한 경제교육이 강조됐다.
송인호 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취약계층은 각자 특성에 따라 경제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기 쉽다”며 “이들의 사정을 감안해 경제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병일 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에 한국개발원(KDI) 경제정보센터는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금융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KDI는 경제교육 수요자(취약계층)와 공급자(교육담당자)로 나눠 집단심층면접(FGI)을 실시해 개별 취약집단별로 필요한 경제교육 내용을 도출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에게는 금융사기나 명의도용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 등을 위해 해외에서 이주한 여성의 경우 국내 체류 기간에 따라 필요한 교육 내용이 달랐다. 초기 적응기에는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소비·지출과 자산 관리 역량이 중요했고, 어느 정도 정착한 후에는 위기관리와 노후 대비 역량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미혼모에 대해선 자립에 도움이 되는 주거 및 진로 관련 교육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립준비청년들은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경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을 원했다. 이밖에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는 신용 관리, 적금, 투자 등을 통해 자산을 재형성하기 위한 경제교육이 강조됐다.
송인호 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취약계층은 각자 특성에 따라 경제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기 쉽다”며 “이들의 사정을 감안해 경제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병일 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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