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상동광산 재개광 인력수요 대비해 외국인 지원조례 추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 거쳐 내년 4월 도입…"기업체 인력난 해소 기대"
이재현
입력 : 2024.11.12 17:43:58
입력 : 2024.11.12 17:43:58

[촬영 이재현]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도입을 골자로 한다.
생산인구 감소로 인한 기업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와는 다른 개념이다.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이나 외국 국적 동포에게 일정 기간 의무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비자 기간을 최대 5년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례 세부 내용은 고용 상담·고충 해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주거 및 생활 지원 사업,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등 생활 편의 제공, 보건의료 지원사업, 자녀 돌봄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군은 조례 제정 이후 외국인 근로자 이주 정착을 위한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위한 행정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사전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2025년 4월부터 본격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미순 일자리정책 팀장은 "우수하고 능력 있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경제활동인구 감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알몬티 대한중석 상동광산 재개광, 봉래산 명소화 사업 등 향후 발생할 일자리 수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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